업무 특성상 하이패스의 필요성은 별로 없지만

매년 명절 2번과 휴가때 고속도로를 이용할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하이패스 기본기능을 하면서 가장 저렴한 것을 고르다 보니

이 제품을 고르게 됨. 아래 제품 사진. 옆 봉지는 퓨즈박스로 연결하는 전원선(별매)

  

차에 꼭 필요한 거 말고 이것저것 붙이는거 싫어라 하고 붙이더라도

최대한 티안나게 하려고 하다보니 IR 무선방식이 아닌 RF방식의 유선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을 사면서 같이 퓨즈박스 연결용 전원선을 구입했음.

 

1. 하이패스 작동 점검

 -- 정중앙은 당연히 될것 같아 시험 안함.

 -- 운전석 좌측 구석자리 -- 통과 OK.

 -- 룸미러 뒤쪽 -- 통과 OK.

 -- GID 앞 -- 통과 OK.

 * 하이패스 단말기를 뒤집어 놓아도 잘됨.

 

2. 장착 위치 고민

 -- 처음 생각했던대로 룸미러 뒤쪽에 하려고 했으나.. 양면테잎(돈주고 사야되니 귀찮음)이 없고 혹 떨어질까봐 걱정되어 포기하고 결국 잘 안뵈는 운전석 좌측 데시보드에 올려놓기로 함.

 

3. 전원선 배치

 아래 그림의 파란색 선을 따라 배치하기로 하고 선을 깔아 내려감.

고무패킹을 조금 젖히면 선이 들어갈 공간이 생김 DIY를 위한 배려???

하단에서 퓨즈박스로의 연결부위 전원선은 커버 사이에 유격이 조금 있어 이곳에 넣으니 너무 잘 맞음...ㅋㅋ

 

 

 

 

 

 

4. 접지(-극) 처리

-- 퓨즈박스 커버(커버라기보다는 수납함)를 제거함.

참!!

제거하는 법을 몰라 사용설명서를 봐야만 했음.

사용설명서 없었으면 아마 부셔버렸을 지도..^^;

커버를 열고 여기저기 둘러봐도 마땅한 자리가 없어 고민하다가

퓨즈박스 왼쪽 철제 프레임에 폭 10mm 크기로 2cm정도 세로로 길게 구멍이 있어 나중에 네비전원을 또 퓨즈박스

연결할 때 -극으로 이용하려고 볼트, 너트를 구해 사용함

(지름9mm정도 되는 거 같음... 창고에서 찾다가 비슷한게 있어서 그냥 사용)

데시보트를 떼어내지 않고 작업하느라(사실은 떼는 방법은 모름..ㅠ.ㅠ)

볼트 넣고 와셔끼고 전원선 -극 원형의 터미널 끼워넣고 볼트 조이는데 너무 힘들었음.

작업하다 볼트 하나, 너트하나 떨어뜨렸는데... 못찾음... 바닥에도 없고 차 밑에도 없음... 어디로 갔지????

찾다찾다 포기함.

 아래 그림이 접지선 -극 접속부분.

 

5. 전원선 +극 연결

-- 퓨즈박스에 남아있는 곳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여분의 퓨즈가 한 개도 없어서

(새차 사면 원래 안주나???) 어쩔 수 없이 보조전원용 퓨즈 (20A)를 뽑아 다리 2개 중

한 개를 골라 전선을 감아서 고정시킨 후 원래 자리에 다시 꼽아 연결함.

 

 

 

 6. 작동시험...두둥!!!

-- 키를 꼽고 ACC로 돌리니 전원 들어옴.

-- 보조전원 퓨즈를 이용하여 시동걸때 꺼진 후 시동이 걸리면 다시 들어옴(오디오데크와 같은 현상)

-- 시동 끈 후 전원 유지되다가 운전석 도어를 열면 꺼짐.

 

7. 마치며

-- 작업시간: 초짜라... 40분정도..??(볼트너트 맞추는데 거의 30분을 소비한 것 같음)

-- 비용: 하이패스 단말기 + 전원선 : 에누리나 타 쇼핑몰에서 찾아보세용..(하이패스카드는 기존에 있었음) + 쌩고생

-- 결과: 만족스러움. 흠이라면 하이패스단말기를 고정시키지 않음. 위의 말대로 양면테이프 없음. ㅠ.ㅠ

-- 아쉬운점: 쓰지않을때를 대비 전원스위치를 달아 안쓸경우 꺼버려야 하는데 키 돌릴때마다 울어댐...^^

                   잃어버린 볼트 너트 찾아야 하는데...찜찜함....쩝!!

 

이상 저의 첫 DIY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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