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칩(ion chip)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것저것 빼고 파이 파를 방출해서 유익균은 활성화하고 유해균은 살균하는 그런 제품이라는 설명과 이로 인해 물이 썩지 않고 화분에 구멍이 없어도 잘 자랄 수 있다고 광고했었던 그 제품이다.
위에 보이는 것이 이온칩이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1.5cm~2cm 지름크기를 가지고 있다.
과연 그런 효과가 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해 몇 년 전에 투명한 유리컵에 물을 넣고 며칠을 놓아둔 적이 있었다.
며칠도 아니고 바로 다음날 컵 내부가 뿌였게 흐려졌다.
광고대로라면 분명히 맑게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컵에 꺾은 꽃을 넣어 보기도 했다. 물론 3일을 넘기지 못하고 다 시들어버렸다.
그래서 나의 개인적인 추론은 효과가 없거나 거의 미약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이온칩에 대해서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다시 생각나서 전에 구입해 두었던 이온칩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시험해볼까 해서 구석에 쳐박아둔 이온칩을 꺼내서
그래도 물을 좋아한다는 행운목을 잘라 빈 컵에서 뿌리가 내릴때 까지 둔 다음
유리용기에 이온칩을 넣고 마사토를 넣고 행운목을 적당하게 심어주었다.
결과는 추후에... ^^
이온칩을 이용한 행운목 심기
1. 빈 용기준비(안쓰는 유리반찬그릇 재활용)
2. 이온칩 중앙에 두기
3. 마사토로 바닥 깔기
4. 행운목 고정 및 뿌리 정리(정리할 것도 없지만 ^^)
5. 마사토를 이용해 마무리 작업.
6. 마지막으로 물주기(배수구가 없다)
이렇게 심어두고 베란다에 두었다.
물이 마르면 채워주는 식으로 관리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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